현대차, 1분기 영업익 1조5880억…2010년 4분기 이후 최저

입력 2015-04-23 14:10   수정 2015-04-23 14:55

환율 악화 및 판매 감소로 매출액 3.3%. 영업이익 18.5% 각각 줄어


현대자동차의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자릿 수 감소 폭을 나타냈다. 판매 감소와 환율 악재(원화 강세) 여파로 2010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23일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1분기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매출은 20조9428조원(자동차 16조5349억 원, 금융 및기타 4조4079억 원), 영업이익 1조58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국내외 시장의 판매 감소 및 원화 강세 영향으로 작년 1분기보다 3.3%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18.1% 급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로화, 루블화 등 신흥국 통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공장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고정비 비중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2010년 4분기(1조2370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2조원대를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1조원대에 머물렀다. 전분기(1조8757억원)보다도 15.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6%로 지난해(8.9%)보다 1.3%포인트 떨어졌다.

꾸준히 증가하던 글로벌 판매량도 작년보다 감소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1분기 현대차의 판매량은 118만2834대로 전년 동기보다 3.6%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이후부터는 공장 가동률이 오를 것으로 보이고 주요 시장에 신형 투싼 등의 신차 출시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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